[오늘의 상하한가] 대원전선, 에코그린 매각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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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11일 주식시장에서는 대원전선, 썬텍, 크라운해태홀딩스, 크라운해태홀딩스 우선주, 금호에이치티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대원전선(29.82%)은 대원에코그린 매각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원전선은 대원에코그린을 65억원에 인수한 지 4년 만에 165억원의 차익을 거머쥐게 됐다. 매각 대금에 보유 현금을 더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쓸 계획이다.

최규선 회장 도주 소식에 급락했던 썬텍(30%)이 하루 만에 반등했다. 최규선 썬코어 회장은 41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 수감됐지만 녹내장 치료를 위해 형집행정지를 받고 입원한 상태에서 6일 도주했다.

회사 측은 “최 회장이 경영상 중요한 계약을 앞두고 재수감을 우려한 나머지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요한 계약건이 마무리된 뒤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인적분할 후 재상장한 지주회사 크라운해태홀딩스와 크라운해태홀딩스는 각각 29.86%, 30% 상승했다. 크라운제과는 크라운해태홀딩스로 이름을 바꾸고 지주사로 전환했고 식품제조사업부문이 인적분할된 사업회사는 크라운제과로 상장됐다.

금호에이치티(29.89%)는 삼성전자가 마그네티 마렐리의 연내 인수(M&A)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승제한폭 까지 급등했다. 금호에이치티는 마그네티 마렐리에 백열전구 부문을 공급 중인데, 이번 인수가 매출처 다변화와 해외 시장 확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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