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주도할 중소형 유망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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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3월 주식시장의 수익률 상위 종목 분석 결과 대선후보 관련주와 4차 산업혁명 관련주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내 증시를 견인하고 있는 삼성전자 역시 반도체 슈퍼 사이클의 원동력인 4차 산업혁명이 ‘삼성전자 주도 장세’를 만든 것으로 분석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인 사물인터넷, CPSS(cyber-physical system),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이 반도체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주들이 52주 신고가를 형성했던 것도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라고 할 수 있는 5세대 이동통신(5G Networks)에 대한 베팅이었다는 분석이다.

이와관련해 한국투자증권 정훈석 연구원은 6일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의 매기 이전과정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유망 중소형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주요 테마로는 인공지능(AI)가 꼽인다.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3D프린터,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기술들을 융합해 산업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거나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분야들이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테마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이 메가트렌드를 이룰 것이 분명한 만큼 ▲연관 테마 내 시총 상위 주로 바스켓을 구성해 투자하거나 ▲성장성 혹은 밸류측면에서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도가 충분한 종목들 선별해 공략 ▲시장에서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핵심 스몰캡이라고 회자되는 종목에 집중하는 정성적 접근 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 연구원은 시가총액 측면에서 선별한 4차 산업혁명 관련 중소형주로 NHN엔터테인먼트, 원익IPS, SK머티리얼즈, 포스코 ICT, 현대로보틱스, LS산전을 제시했다.

밸류측면에서는 NHN엔터테인먼트, 하나마이크론, 다산네트웍스, 켐트로닉스, 팅크웨어 등이 선정됐다.

성장성 측면에서는 디에스티로봇, 다산네트웍스, 모다정보통신, 덱스터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

정성적 측면에서는 민앤지, 더존비즈온, 포스코 ICT, 코렌텍, MDS테크 등이 선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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