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자동차 전장화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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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해성디에스가 차량용 반도체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시현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67.2%, 120.4%에 달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2.3%, 37.7% 증가한 2762억원, 259억원을 기록했다.

차량용 반도체향 매출액은 설립 이후 50% 성장했다. 전체에서 차량용 반도체향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자동차 전장화 시장에서 고성장과 함께 2014년 23% 수준에서 지난해 약 35%로 증가했다.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하반기부터 다층 제품 양산을 개시하고 해외 기업들로 고객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윤상 교보증권 연구원은 4일 “하반기 출시되는 메모리용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Package Substrate)를 통해 중장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성디에스는 삼성테크윈 퇴직 임원들이 2014년 기술·자산·인력을 양수해 설립한 기업이다. 최대주주는 계양전기 외 7인으로 전체 지분율은 37.3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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