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광고비즈니스로 실적 견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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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카카오가 광고비즈니스로 실적 개선에 성공할 전망이다.

30일 유진투자증권은 카카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에 대해 각각 전년동기 대비 77.8%, 58% 증가한 4311억원, 333억원으로 추정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지만 광고매출은 포털의 콘텐츠 노출개편 효과와 모바일 디스플레이광고 호조로 1309억원을 창출할 전망”이고 “콘텐츠는 게임매출 감소에도 로엔 음악매출의 꾸준한 성장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2175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타 매출은 지난해 4분기 발생한 방탄소년단 음반판매 매출제거로 82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하반기에 예정된 카카오톡 광고삼품 출시와 함께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플러스친구의 개편 ▲채팅 내 샵검색과 연계한 검색광고상품 추가 ▲채널탭 내 네이티브광고상품 추가 등 카카오톡을 본격적인 광고플랫폼으로 활용해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우려요인이었던 게임사업도 대표작품인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이 각각 2위, 3위로 안정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고, 신규 출시한 의천도룡기와 여명도 각각 6위로 7위의 매출순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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