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프, 반도체 부문 실적 호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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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디엔에프의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도 증권업계가 추정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5억원, 39억원이다. 연간 매출액은 582억원, 영업이익은 121억원을 기록했다.

재고자산에서 발생한 매출을 환입 처리한 영향이 컸다. 디엔에프는 재고자산(재공품, 반제품 등)에 대해 엄격하고 보수적인 회계 기준을 반영해 왔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디앤에프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대비 10%, 39% 증가한 157억원, 30억원으로 추정했다.

고객사가 기존 생산라인의 해당 공정에서 기술 미세화를 꾸준히 전개하고 있어 주력 신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7일 “3대 반도체 핵심 제품 2개 제품의 출하량이 실적 턴어라운드를 견인할 전망”이라며 “낸드(NAND) 생산라인에 주로 적용되는 헥사클로로디실란(HCDS)과 디램(DRAM) 생산라인에 적용되는 고유전체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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