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사드 한국 도착…중국株 ‘강세’
중국원양자원.jpg


[정민정 기자] 7일 주식시장에서는 중국 기업이 일제히 급등했다.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주한미군 배치작업을 시작하면서 중국 국적주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대두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한 16개 중국기업은 이날 평균 5.47% 상승했다. 웨이포트는 가격제한폭(30%)까지 상승한 1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차이나하오란(8.8%), 헝셩그룹(8.44%), 완리(6.12%)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에스앤씨엔진그룹(5.08%), 중국원양자원(4.93%), 이스트아시아홀딩스(3.92%), GRT(3.88%) 등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국방부는 이날 “양국이 사드체계를 배치한다는 한미동맹의 결정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력한 결과 사드체계의 일부가 6일 야간에 도착했다”라며 “사드 포대의 장비들은 경북 성주골프장의 부지 공사가 완료된 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