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부진한 매출 지속 전망…“장기 접근 필요”
ㅣㄹ.jpg


[김태림 기자] LF가 올해도 부진한 매출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장기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6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LF의 지난해 연결과 별도 매출액은 각각 전년대비 1.4%, 3.8% 감소한 4515억원, 4022억원이다. 연결 대상 법인 실적은 부진했다. 중국 순적자는 21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유사했지만 온라인 유통 업체인 트라이씨클 순적자는 26억원으로 전년대비 15억원 증가했다.

연결 4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해 시장 기대치인 342억원에 부합했다. 지난해 별도 법인 영업이익은 판관비 절감 효과로 19% 증가한 436억원을 기록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도 판관비 절감을 통한 이익 개선은 계속될 전망”이라며 “연간 별도와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7.1%, 7.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연간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0.7% 증가에 그치고, 국내 매출액은 전년대비 0.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부진한 매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단기 주가 흐름보다는 미래 가능성에 대한 장기적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3.8% 하향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