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 전방산업 턴어라운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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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한국카본이 전방산업 턴어라운드로 올해 바닥을 다진 후 수주와 실적이 내년부터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다.

정초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LNG선 시장은 2016년 수요·공급 균형을 이뤘고, 올해부터는 LNG선 발주가 재개될 전망”이라며 “LNG선 회복주기는 1척당 최대 수주가능 금액이 160억원 정도로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이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국카본, 동성화인텍 등의 보냉업체들이 누리는 수혜는 직전 호황기였던 2013~2014년 대비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9.1% 감소한 2340억원, 영업이익은 47.8% 줄어든 14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LNG선 시장이 침체됐던 2014~2016년 수주한 보냉재 물량이 올해 매출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올해부터 전방산업의 LNG선 수주가 늘어나고, 내년부터는 보냉업체의 수주, 매출액도 순차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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