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신제품 성장세 주목
[정민정 기자] 삼진제약이 올해 주당 배당금을 800원으로 상향할 전망이다.
삼진제약은 지난 2일 지난해 결산배당금을 1주당 7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44만7123주에 대한 시가배당율은 2%를 적용한 배당금 총액은 약 87억원 규모다.
배당은 2014년부터 매년 100원씩 늘리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는 처방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반한다. 매출구조는 ▲처방의약품81% ▲ 일반의약품 15% ▲ 기타 4% 등이다
지난해는 게보린 약가인상(15%) 효과로 OTC 성장폭이 컸다.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5%, 16.9% 성장한 2393억원, 421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8.1%, 33.9% 증가했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4%, 10.2%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트원스타제네릭(ARBTS정)과 치매치료제 글리아티린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8월에는 타미플루제네릭(삼진오셀타미비르), 11월에는 비리어드제네릭(삼진 테노포비르)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신약후보물질 안구건조증치료제는 임상 1상 데이터를 정리 중이고 올해 임상 2상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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