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외국인 동반매수에 강보합…2366.40
Thumb_20170823_12208382.jpg


[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매수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전날 미국증시의 초강세로 급등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2380선 가까이 올랐으나 기관의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이 줄었다. 코스닥은 기관 매도에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전일(22일) 미국증시는 세제개편안 단행 기대감으로 강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96.14포인트(0.90%) 상승한 2만1899.89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84.35포인트(1.36%) 오른 6297.4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전일대비 1.07(0.05%)포인트 오른 2366.40에 종료됐다. 기관 홀로 1984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87억원, 1039억원 순매수했다.

유통업(1.17%), 의료정밀(1.06%), 전기전자(0.90%)이 상승한 가운데 철강금속(-2.10%), 증권(-1.03%), 의약품(-0.99%)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1.02%), 삼성전자우(1.40%), 한국전력(0.46%) 등이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0.29%), 현대차(-0.34%), POSCO(-2.79%)는 하락했다. 하나니켈2호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0.55(0.09%)포인트 하락한 643.71로 종료됐다. 기관이 142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8억원, 136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섬유·의류(2.45%), 출판·매체복제(2.15%), 기타서비스(1.18%) 등이 상승한 가운데 음식료.담배(-1.30%), 제약(-1.14%), 화학(-0.7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로엔(3.29%), 바이로메드(9.11%), 포스코켐텍(1.57%) 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1.97%), 셀트리온헬스케어(-0.41%), 메디톡스(-0.80%) 등이 떨어졌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