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토글라스, 중저가 차량 HUD 채택 확대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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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코리아오토글라스가 중저가 차량의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채택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지난 6월 출시된 소형 SUV ‘코나’가 고급차에만 적용됐던 HUD를 옵션으로 채택하면서, 고급차의 전유물로 여겼던 HUD가 중저가 차량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코리아오토글라스는 현대차의 아슬란, EQ900, 그랜저IG에 HUD를 공급하고 있으며, G70의 차량용 유리도 공급할 예정”이라며 “HUD 대중화로 납품 차종 및 옵션 채택율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UV 판매 비중 증가로 차음유리 수요가 증가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이 2020년까지 SUV 풀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라며 “SUV 비중 확대로 인한 평균판매단가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6.4%, 26.1% 증가한 1325억원, 178억원을 예상한다”며 “주요 매출처인 현대차 국내 공장의 2분기 출고량이 수출 증가에 힘입어 양호한 가동률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주가는 2017년 기준 PER 6.6배로 성장성 대비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중국 리스크 없는 고속 성장주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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