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조선株, 업황 개선 기대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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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13일 주식시장에서는 업황 개선 기대감에 조선업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중공업 우선주는 상승제한폭인 29.88%까지 상승한 5만7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중공업도 6.5% 오른 1만3100원으로 종료됐다.

현대미포조선한라IMS는 각각 6.1%, 5.42% 올랐다. 세진중공업(5.42%), 현대중공업(4.24%), 두산엔진(4.16%) 등이 동반 상승했다.

조선업주 강세에는 한국 조선업계가 2개월 연속 수주 실적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는 소식과 현대중공업그룹이 지주사 전환에 속도를 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 클라크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선박 발주량 166만CGT(표준화물선 환사 톤수) 가운데 한국이 79만CGT를 차지해 4월 이후 두 달 연속 수주 실적 1위를 차지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 체제 전환도 호재로 작용했다. 현대로보틱스는 이날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해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등 3개사의 주식을 공개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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