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은행주, 美 금리 인상 가능성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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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12일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우리은행은 이날 2.09%(350원) 오른 1만7100원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1만72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밖에 하나금융지주(+2.58%), KB금융(+0.72%), 기업은행(+1.10%), 신한지주(+0.80%)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은행주가 강세를 보인 이유는 오는 14~15일부터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시장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해 은행의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성용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주는 금리 향배에 따라 상승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금리인상과 글로벌 경기 회복 흐름으로 시장금리 절대 기준이 높아질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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