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체시스템즈, 전방업체 투자로 지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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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민 기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인 로체시스템즈가 올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성장 요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분야 장비 수주다. 내년에도 현재 업계 예상대로 전방업체의 투자가 이뤄지면 지속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최문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로체시스템즈는 휴대폰용 OLED 제조에 사용되는 신규 장비를 2016년 하반기에 개발했다”며 “지난 2월15일에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912억원의 단일 공급 계약이 채결됐고, 유사한 규모의 추가 수주가 있을 것으로 파악되며 2017년 매출액은 1800억”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장비도 안정적인 성장을 예상한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00억원, 275억원이며, 주기수익배율(PER) 5.7배, 주당순자산(PBR) 1.5배로 폭잘 성장이 주가에 아직 반영 전”이라고 강조했다.

로체시스템즈는 현재 ▲반도체용 Clean Robot ▲LCD용 Clean Robot ▲LCD 및 OLED 생산용 유리기판 이송 장비 Indexer ▲300mm 반도체 웨이퍼 이송 장치 EFEM ▲Laser를 이용한 Glass Cutting System 등의 최첨단 고기능의 장비를 개발, 전방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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