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4차 산업혁명에 활용, 통신업 ‘긍정적’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5G가 정보통신산업의 화두로 부각되고 있다. 통신업체들이 당초 20년으로 예정된 5G 상용화 일정을 1년 앞당겨 조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5G 표준은 국제표준화단체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가 6월까지 5G 기본요건을 정하고 2018년 6월에 1차 표준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31일 “전세계 통신업체와 장비업체가 5G 기술표준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벌써부터 5G가 통신업체 수익성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는 KT가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고 2019년에 최초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019년까지 서비스 준비를 완료할 방침이며 LG유플러스는 2020년에 서비스한다는 구상이다

양 연구원은 “5G는 속도가 4G보다 66배빨라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등에 활용돼 새로운 서비스가 수익으로 연결될 전망”이라며 “5G가 성장 동력을 확보해, 점진적인 투자 집행으로 통신업체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주파수 확보비용, 설비투자 부담을 감안해도 점진적이며 효율적인 투자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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