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美 진출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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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대웅제약의 나보타(보툴리눔톡신)가 국내 최초로 미국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나보타는 지난해 4분기 미국 임상 3상이 통과됐으며, 2018년 상반기에는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보툴리눔톡신 A형 주사제인 '나보타'는 2014년 4월 국내에서 출시됐으며 현재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 전상용 연구원은 17일 “나보타는 올해 상반기에 생물 학적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2018년 상반기쯤에는 미국에서 발매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전 연구원은 나보타가 지난해 해외에서 10억원, 내수시장에선 90억원 규모가 팔렸으며 올해는 수출 20억원, 내수 1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4년 에볼루스와 5년간 3000억원대 보툴리눔톡신 공급계약을 맺었다”면서 “에볼루스를 인수한 미국 의사 조합 스트라스피 크라운을 통하면 최소 2000억원의 신규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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