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정 기자] 13일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만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를 포함한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일대비 1.05% 상승한 203만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우선주는 1.81% 상승한 157만8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4.08%), 삼성SDI(3.56%)도 강세였다.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의 수혜를 볼 것으로 주목을 받은 국내 전장산업 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하만카돈에 제품을 공급하는 아남전자는 25.78% 상승한 2635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엔지스테크널러지와 아모텍도 각각 3.65%, 3.8% 올랐다.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를 생산하는 미동앤씨네마(6.18%)와 파인디지털(1.03%) 등도 기대감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각) 하만 인수를 완료하고 커넥티드카 분야의 기술혁신을 선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11일에는 하만 주주총회 승인, 미국을 비롯한 10개 반독점 심사 대상국의 승인 등 인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고 전했다.

정민정 기자 mjj1008@paxnet.kr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