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연이은 최대실적 경신…꾸준한 수주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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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원 기자] SK디앤디의 수주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SK디앤디의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9.5%, 30.9% 증가한 2764억원과 264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가산 지식산업센터의 분양 호조 ▲해운대 호텔 진행률 증가 ▲울진풍력 개발사업 착수 등이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올해는 분양프로젝트와 울진풍력EPC 공사가 진행되면서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21.8% 늘어난 3367억원으로 추정된다. 또 수송타워와 해운대호텔에 이어 수송스퀘어 선매각으로 매각차익 480억원이 지분법이익으로 인식되면서 순이익은 138%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21일 “SK디앤디는 토지와 빌딩 매입 후 선매각하는 비즈니스 구조로 사전 인허가 작업이 길게는 10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향후 3개년도 매출액을 확보해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SK디앤디는 지난해 가산 W센터와 강남역 BIEL106, 수송스퀘어 선매각, 울진풍력 개발사업 등 신규수주에 연이어 성공했다. 올해 또한 서소문 오피스 선매각과 지식산업센터 분양 2건 등의 신규수주가 예정돼있어 안정적인 수주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

박 연구원은 “노후화된 빌딩이 늘어나면서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정부 정책 지원이 이어지고 있고 해당 시장에서의 경험과 자본조달 능력을 갖춘 SK디앤디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며 매수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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