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 신규 부품 공급 증가…매출 고성장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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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우리산업이 뉴그랜저향 신규 납품과 고전압 PTC히터 매출 증가를 지속할 전망이다. 기존 공조부문의 실적정상화에 이어 히터 컨트롤의 신규 납품이 이어지고, PTC히터의 매출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꾸주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NH투자증권 이규하 연구원은 15일 “PTC히터부문은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판매 본격화 ▲글로벌 리딩 EV메이커의 판매량 확대 ▲JV를 통한 중국 시장 진출 등으로 2017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63.3% 증가한 6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글로벌 EV 메이커의 보급형 모델의 양산이 가시화되는 경우 밸류에이션 할증에 따른 주가 추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히터컨트롤 제품은 신형 아반떼 수주 실패로 2016년 매출이 급감했지만 올해는 뉴그랜저를 시작으로 뉴모닝, 뉴프라이드, CK (스팅어), G70 등 주요 볼륨신차에 신규 공급이 예상되며 발레오를 통해 닛산에도 신규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예정되어있어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

한편 우리산업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1억원과 45억원을 기록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 외에 세전이익 및 순이익이 원화약세에 따른 외환관련 이익 증가 및 해외자회사 로열티 수입증가로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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