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4분기 적자전환…“신작 성공여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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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게임빌이 지난해 4분기에 적자전환했다. 올해는 워오브크라운과 하반기 로열블러드 출시로 매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게임빌은 지난해 4분기에 영업적자 2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출시된 게임이 기대 이하의 성과를 보인 반면 관련 마케팅 비용과 인건비 증가로 수익구조가 악화됐다.

올해 실적의 관건은 4월 출시될 워오브크라운과 하반기에 출시될 자체개발 다중동시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게임인 로열블러드의 성공 여부다.

케이프투자증권이 전망하는 게임빌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6억원, 3억원이다.

그 동안 신규 게임 출시가 지연된 만큼 올해도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은 존재한다. 하지만 회사 측이 2년간의 개발 기간 동안 완성도를 높인 신작으로 일정을 맞출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올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게임빌 주가는 컴투스를 인수한 2013년말 이후부터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컴투스가 서머너즈워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MMORPG 장르로 진출하고 샌드박스 게임으로 장르를 확대하면서 이익을 증가시킨다면 이 이익이 게임빌 주가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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