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노출형 광고 상품 출시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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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인크로스가 노출형 광고 상품 출시로 실적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서승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5일 “인크로스는 그 동안 시청 중 넘기기(SKIP)가 가능한 ‘반응형 광고’를 주력으로 판매했다”며 “올해는 넘기기가 불가능한 강제 시청 상품인 ‘노출형 광고’를 출시할 예정으로 이에 따른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크로스는 지난 2013년부터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 ‘다윈’을 운영하고 있다. 다윈은 여러 동영상 매체를 하나로 묶어 광고주에게 판매하는 동영상 광고 플랫폼이다.

서 연구원은 “뉴미디어 확장과 인터넷 활동 인구 지속 증가로 디지털 광고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미디어렙 시장 역시 지속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인크로스에 투자한 NHN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타겟팅, 실시간 입찰과 같은 기술을 고도화하며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18.6%, 62.5% 증가한 315억원, 90억원을 예상했다.

한편 2016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0.8%, 30.3% 증가한 380억원, 118억원을 기록했다. 서 연구원은 “미디어렙 시장 성장과 추가적인 기업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현재 주가는 P/E 14.5배 수준으로 타 광고대행사와 미디어렙사에 비해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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