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사자’에 2080선 돌파

[신송희 기자] 숨고르기를 지속하던 코스피가 보름만에 2080선을 돌파했다. 미국 옐런 연준 의장의 금리인상 시사 발언과 김정남 피살 소식에도 불구하고 기관 매수세가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전일대비 9.29포인트(0.45%) 오른 2083.86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47억원, 285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159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16%), 운수창고(1.87%), 운수장비(1.82%), 화학(1.12%), 비금속광물(1.05%) 등이 올랐고 은행(-1.76%), 통신업(-1.40%), 기계(-1.24%), 건설업(-0.90%), 금융업(-0.86%)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삼성전자(0.37%), 현대차(3.93%), NAVER(0.39%), 현대모비스(1.21%)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1.14%), 삼성전자우(-0.33%), 한국전력(-0.61%), POSCO(-0.18%)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41포인트(0.72%) 오른 615.95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6억원, 205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이 256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2.69%), 섬유·의류(1.90%), 운송장비·부품(1.76%), 종이·목재(1.61%), 제약(1.54%) 등이 상승했고 운송(-1.19%), 통신장비(-0.47%), 출판·매체복제(-0.30%)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가 우세했다. 셀트리온(1.00%), CJ E&M(0.52%), 코미팜(1.38%), 바이로메드(3.28%), 컴투스(0.46%), GS홈쇼핑(2.01%) 등이 올랐고 메디톡스(-1.32%), 로엔(-0.26%), SK머티리얼즈(-2.61%) 등이 떨어졌다. 광림, 씨씨에스 등 2개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