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서닝어프라이즈 불구 불확실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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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CJ오쇼핑이 4분기 별도기준 취급고 8911억원, 영업이익 4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4%, 31% 증가한 수치로 시장예상치를 넘는 호실적이다. 부문별로도 TV, 모바일, 인터넷 전부문이 양호한 취급고 성장률을 보였다.

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7일 “최근 소비트렌드에 맞춰 의류비중을 낮추고 이미용·화장품, 건기식 편성을 확대했다”며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대비 70bp 개선됐는데, 단독판매상품 재고부담이 12억원 줄었고, 전사 광고비용도 15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어닝서프라이즈 기록은 단기적인 주가 상승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홈쇼핑의 장기성장성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수익성 개선작업도 작년 말로 어느 정도 마무리됐으며, 주주환원도 크지 않다(시가배당 수익률 1%대 예상)”며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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