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 5G 투자 수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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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오이솔루션이 4차산업 5G 투자 확대 수혜로 올해 매출액이 30% 이상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향후 무선 트래픽의 폭발적인 증가로 광트랜시버 제조업체의 수익성은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

북미 최대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존이 지난해 말 4.5G 투자를 시작했다.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UHD방송 준비를 위해 FTTH(Fiber to the home)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외 통신사업자들의 투자에 힘입어 오이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6.5% 증가한 288억원, 영업이익은 172% 늘어난 45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4.5G투자를 시작으로 5G투자까지 향후 4~5년 투자의 연속성은 높다는 점에서 메가트랜드에서 밸류체인 하단에 있는 광트랜시버 제조업체 오이솔루션의 수혜는 이어질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오이솔루션이 올해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2.5% 증가한 105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한 1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일 “부가가치가 높은 5Gbps 트랜시버의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며 “향후 무선 쪽 트래픽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하여 10Gbps 이상의 트랜시버 수요 증가도 수익성을 개선시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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