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해외 저가수주 털고 턴어라운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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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GS건설이 해외 저가수주 손실을 털어내고 올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전망이다. 최근 2년간 아파트 신규 공급을 확대해 주택부문에서 매출 5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돼, 영업이익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 김형근 연구원은 26일 “신규수주 호조로 매출 성장은 2019년까지 가능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14.2% 늘어난 1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29.1%늘어난 3276억원, 순이익 1915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해외 ‘저가수주’ 현장 5개가 상반기 준공으로 추가손실 반영의 우려는 남아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해외 저가수주 현장에서 약 1035억원 매출원가의 손실반영이 있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주택 고급브랜드 ‘자이’로 정비산업내 경쟁력이 높아 국내 신규수주가 가능하고 정유플랜트 강점을 무기로 상반기 오만 다쿰정유 약 60억달러와 바레인 시트라정유 약 50억달러의 해외 신규수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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