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중국 수요 증가에 방열시트 생산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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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갤럭시노트7 발화 이후 스마트폰 방열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고사양화가 될수록 방열시트가 적용되는 디바이스 종류도 확대돼 SKC코오롱PI의 경우 현재 방열시트 생산을 풀가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SKC코오롱PI의 방열시트는 대부분 중국향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최근 중국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은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방열시트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SKC코오롱PI의 수혜가 기대된다.

NH투자증권 손세훈 연구원은 24일 “SKC코오롱PI의 2017년 방열시트 예상 매출액은 약 589억원으로 전년대비 3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의 수요 증가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방열시트외에 FPCB용 PI필름도 2013년 이후 침체를 보였지만 2015년을 기점으로 지난해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AMOLED패널을 적용하는 글로벌 스마트폰이 많아지면서 PI필름도 지속적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손 연구원은 “업황개선과 높은 배당성향 등을 고려할 때 투자의견 매수 유지한다”며 “주주친화정책과 향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상용화 시 성장 잠재력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1만85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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