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 일회성 비용 제거하면 영업익 예상치 상회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S&T모티브가 2016년 매출 1조1538억원, 영업이익 71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4.7%, 41.8% 하락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23일 “연결대상종속회사인 S&TC에 대해 GE가 제기한 손해배상 관련 일회성 비용 242억원과 당사 세무조사결과 통지금액 240억원이 반영돼 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영업이익이 252억원으로 당사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해석했다.

오히려 매출액은 자동차부품 호조세와 K2C1 소총 일부 공급재개 등으로 3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조 연구원 “2017년 영업이익 성장세 전환에 대한 전망은 유효하다”며 “모터부문의 고부가가치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2018년 파워트레인부품 신규공급 확대, 2019년 방산부문의 회복 등으로 향후 2~3년간 실적 성장세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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