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NHN엔터 시너지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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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인크로스가 뉴미디어 광고 산업 내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을 보일 기업으로 거론됐다. 올해 출시되는 다윈의 노출형 광고 상품과 NHN엔터테인먼트와 시너지 효과가 투자 유인 요소다.

다윈은 정교한 타게팅으로 광고 효율을 높이는 인크로스가 자체 개발한 동영상 광고 상품이다. 2015년, 2016년 매출액 상승률은 평균 50% 내외를 보였고 올해에도 동영상 광고 시장 성장의 수혜로 고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다윈의 노출형 광고 상품은 1분기 출시 예정이다. 노출형 광고는 동영상 재생 전 노출되는 광고 방식 외 다양한 매체에 노출이 가능해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 지면은 앱, 웹, 배너 등 다양한 형태가 될 수 있다.

NHN엔터테인먼트와 시너지 효과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달 4일 NHN엔터는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크로스에 60억2700만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이로서 향후 NHN엔터의 데이터 활용을 통해 다윈 부문에서 타게팅이 더욱 정교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동영상 광고 시장에서는 자체 플랫폼 개발 능력과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 사업자와의 제휴가 중요한 만큼 시장을 선점한 인크로스가 유리하다”며 “주력 사업인 미디어렙은 영업력, 기술력, 자금력을 통해 안정적인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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