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솔믹스, SK하이닉스 3D 낸드 투자 수혜 기대
SKC 솔믹스.jpg


[정민정 기자] SKC 솔믹스가 SK하이닉스의 3D낸드(NAND) 투자 확대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파인세라믹스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충북 청주에 대규모 3D 낸드 투자를 추가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SKC 솔믹스는 2018년 이후까지 큰 폭의 성장을 가능케 하는 동력을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관계사의 메모리 반도체 투자에 따라 SKC 솔믹스향으로 많은 물량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관계사의 투자 결정으로 SKC 솔믹스의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했다”며 “현재 고점 대비 12% 가량 조정되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2018년 이후에도 긍정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기에 조정 시 마다 매수를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SKC 솔믹스의 주력품인 파인세라믹스는 일본 소수업체들이 독·과점하고 있어 국산화 수요가 많은 제품이다. SKC 솔믹스가 취급하는 대표적인 4개 품목(Al2O3, Si, SiC, Quartz)은 국산화와 제품 레벨업에 성공해 고수익성을 향유하는 중이다.

이 연구원은 “해외매출처 확대는 꾸준한 성장 동력이다”며 “특히 SiC는 경도가 높고 내구성이 양호해 수요가 증가 중이고 현재 캡티브향으로 공급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