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 ADC 성장세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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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제이브이엠이 지난해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상승세를 탔지만 현재는 고점 대비 36% 하락했다.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일회성 호조보다 중장기적인 동력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2015년부터 기대를 모았던 신제품 조제자동화 시스템(ADC)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내 시장 규모는 총 530억원인데, 제이브이엠의 올해 판매 목표는 국내 100억원, 해외 130억원이다. 중국에서는 북경한미가 조제자동화 시스템 판매를 계획 중이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높은 판매가와 실적 가시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올해 조제자동화 시스템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50.8% 성장한 32억원으로 예상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 성장한 290억원으로 추정했다. 계절적 성수기에 조제 시스템 내수와 수출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예상했다. 예상 조제시스템 내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3% 증가한 74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는 3분기 부진의 원인이었던 파라타(Parata)뿐만 아니라 해외 대리점 전반적으로 주문이 양호했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62억원, 201억원으로 실적 정상화 구간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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