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트럼프 리스크보다는 중국 성장성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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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한온시스템이 중국 친환경차 성장과 더불어 유럽 수익성 회복으로 실적 개선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한온시스템은 중국에서는 JV를 확대할 계획이며, 유럽공장의 부진한 수익성도 구조조정을 통해 개선시킬 예정이다.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 된 이후 한온시스템은 기관투자자 대상 IR에서 “공조전문 부품사로서 경쟁사 대비 기술적 우위가 수주호조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신규 경쟁자 진입에 대해서 “신규플레이어 진입은 언제나 잠재적 리스크지만, 기존업체들과의 R&D 격차가 커 이를 따라잡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투자증권 김진우 연구원은 16일 “트럼프 리스크는 미국 공장 증설로 대응 가능하며, 공조부품의 빠른 기술변화를 감안 시 신규경쟁자 진입도 쉽지 않아 보인다”며 “중국의 공격적인 친환경차 정책 도입과 한온시스템의 중국 내 JV확대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친환경차 부품은 수주와 증설을 기반으로 규모의 경제를 갖추면서 수익성이 전사 평균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한편 M&A를 통한 외형성장 전략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으로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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