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로열티 730억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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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원 기자] 엔씨소프트은 ‘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 이후 2주간 누적 매출액 500억원을 넘어서며 IP 로열티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달 14일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첫날 일매출 70억원을 기록했다. 출시 이후 2주간 평균 일매출은 36억원 수준이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일매출은 출시 첫날 대비 다소 낮아졌지만, 게임 내 핵심 콘텐츠이자 엔드 콘텐츠인 ‘요새전’이 이달 6일 처음 시작됐다”며 “이를 고려하면 ARPPU(1인당 결제금액)는 여전히 높은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리니지2 레볼루션의 평균 일매출이 20억원으로 유지될 경우 10% 로열티를 수취하는 엔씨소프트의 연간 로열티는 730억원 수준”이라며 “현재 실적 추정치에 반영된 로열티는 180억원 내외로 550억원의 실적 업사이드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 모바일 MNORPG 시장에서도 엔씨소프트 개발 게임의 흥행 가능성은 높다. 특히 이번 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에서 확인했던 IP 흥행성을 고려하면 ‘리니지’, ‘아이온’ 등 IP 재평가가 필요하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 상장 전까지 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 수혜는 엔씨소프트가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며 “인터넷, 게임 업종 최선호주로 매수를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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