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전용선 확대로 실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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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가 클 전망이다] 대한해운은 전용선 확대에 힘입어 4분기 의미있는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대한해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한 1455억원, 영업이익은 3,5% 줄어든 144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 규모가 2014~2015년에 비해 큰 폭 감소했던 지난 2,3분기 대비 회복이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한해운의 전용선은 지난해 1분기 21척에서 지난해 말 27척으로 늘어났고 올해 말에는 32척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계약이 만료되는 선박도 없어 수익성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BDI지수가 지난해 2월 사상 최저인 290 기록 이후 반등하고 있는 것도 수익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여기에 스팟 시장에 투입되는 6척의 사선을 통해 시황 개선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상선(전 삼성로직스) 인수 효과도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선은 11척의 전용선을 운항하고 있고, 법정관리를 거쳐 추가 부실 발생 가능성보다는 사업 안정화에 따른 대한해운으로의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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