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美 진출로 실적 개선 기대
셀트리온.jpg


[이정희 기자] 올해 1분기 셀트리온의 주력제품인 램시마가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어 핵심 파이프라인인 트룩시마도 유럽에서 EMA허가를 승인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양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7% 증가한 1913억원, 영업이익은 29.8% 늘어난 82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셀트리온은 올해 미국시장 진출을 앞두고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34.2% 증가한 8765억원, 영업이익은 50.0% 늘어난 3914억원, 순이익은 64.5% 성장한 3052억원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도 올해 1분기 유럽 EMA 산하기관인 CHMP로부터 효능을 인정받아 판매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로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리툭산, 맙테라의 모든 적응증에 처방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미국 시장 진출에 따라 실적 개선 기대치가 높다”면서도 “유통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재고물량 소진 이후에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