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게임주, 모바일 중심 대형주 성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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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글로벌 인터넷·게임업종 주가가 전반적인 조정 이후 최근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특히 모바일을 중심으로 대형업체들이 두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9일 “인터넷 업종은 2016년 4분기 광고 성수기 영향과 모바일 성장세 지속이 전망되며, 게임은 신규 게임 성과가 나타나는 엔씨소프트만이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나머지 업체들은 대부분 부진하고 중소형 게임사들에게 불리한 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네이버(NAVER), 엔씨소프트의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만 중소형 게임주 중에서는 신규 게임 출시과 성공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안 연구원은 “게임 산업은 ‘리니지2:레볼루션’의 성공을 기점으로 대형 게임 업체와 중소형 게임 업체의 양극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넷마블게임즈 상장에 따른 업종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모바일 광고 성장과 더불어 네이버는 광고 시장 성장의 수혜, 카카오는 광고보다는 게임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안 연구원은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네이버와 엔씨소프트와 밸류에이션이 낮은 컴투스를 업종 내 최우선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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