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하한가] SM상선 인수 공식화…한진해운 ‘上’

[이정희 기자] 9일 주식시장에서는 한진해운, STX중공업, SK증권우, 메가엠디, 케이씨에스, 피델릭스, 우전 등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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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은 이날 29.91%(201원) 오른 873원을 기록했다. 이날 SM(삼라마이더스) 그룹의 컨테이너 선사 SM상선은 오는 3월 공식 출범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한진해운 인수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한진해운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M상선은 한진해운 인수를 위해 신설된 비상장법인이다. SM상선은 한진해운의 7개 해외법인 가운데 1개 법인 인수를 결정하면서 인수가는 275억4600만원으로 정해졌다. 지난 5일 잔금을 납부한 SM상선은 단계적으로 한진해운 영업권을 양도받을 예정이다.

STX중공업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215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일 STX중공업은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방안으로 회생계획 인가 후 법원의 허가를 받아 인수,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이밖에 SK증권우(+29.96%), 메가엠디(29.98%), 케이씨에스(29.86%), 피델릭스(29.88%), 우전(30.00%) 등도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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