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테크, 사물인터넷 숨은 수혜주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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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민 기자] MDS테크가 사물인터넷(IoT) 시장 성장의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다.

올해 Io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MDS테크는 임베디드 시스템(솔루션 제공)을 비롯해 센서, 통신 모듈 등 IoT 밸류체인 전반에 사업영역을 영위하고 있다.

김장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PC를 제외한 사물에 들어간 컴퓨팅 시스템이 임베디드 시스템”이라며 “IoT가 발전할수록 다양한 사물이 컴퓨팅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MDS테크는 국내 1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업이며, 임베디드시스템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며 “특히 최근 자동차 전장화, 무기 첨단화로 자동차, 국방항공 ‘임베디드 시스템’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점은 지속적인 IoT 관련 사업권 획득 및 기업 인수(M&A)다.

MDS테크는 지난 2013년 유니맥스의 지분 66.7%를 30억원에 사들였다. 유니맥스는 국방항공에 특화된 컴퓨터, 보트 등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한화, 한화탈레스, 두산중공업 등이다.

또 지난 2014년에는 미국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업체 ‘스플렁크’와 국내 사업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애플, 페이스북, 미 국방성 등 세계 100개국 7900여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인수(지분 70%)한 통신 모듈 제조기업 ‘텔라딘’ 은 무선통신기기 및 응용제품 제조기업으로 SKT, KT, LGU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최근에는 세계 1위 V2X(Vehicle to Everything) 전문 업체 코다 와이어리스 솔루션 사업권을 확보했다”며 “지속적인 사업권 획득, 인수합병(M&A)으로 IoT 시장 확대에 대비한 기업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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