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텍스리펀드 시장 회복 ‘기대’
유화증권, 중국 관광객 증가 및 국내외 인수효과 등 긍정적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중국 관광객이 다시 늘어남에 따라 텍스리펀드 시장 회복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화증권은 3일 GTF에 대해 “중국 관광객 급증과 텍스리펀드 시장 회복, 국내외 시장내 인수효과에 힘입어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긍정적’ 주가전망과 적정주가를 9100원으로 제시했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지난 달 국내를 방문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수가 127만명으로 가장 호황이던 2016년 수준에 근접해 있어 4분기 국내 텍스리펀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국내 시장내 40%이상의 안정적 점유율을 보유한 GTF의 완만한 실적 회복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국내 매출이 전년대비 13.9% 증가한 32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중국 관광객 증가에 따른 시장 확대와 함께 내년 1월부터 국내 시장점유율 15%를 보유한 ‘케이티스’의 세금환금 사업부 인수 마무리가 되면 GTF의 시장점유율이 60% 수준까지 확대되고 2019년 국내매출은 50%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유럽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성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최성환 연구원은 “프랑스 심플리텍스프리의 인수로 내년부터 연간 1조원 규모의 유럽지역내 진출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현재 대부분 수기를 통해 세금 환급을 처리하고 있는 유럽시장에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키오스크 등 IT기술을 앞세운 간편 플랫폼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화증권은 희석가능 주식수를 감안한 GTF의 2019년 예상 주당순이익(EPS)를 399원으로 기대했고 이를 산술한 적정주가 산정은Target PER 20배를 적용했다. 국내 시장내 독점적 지위를 통한 중국 관광객 증가 수혜와 세계 최대 규모의 유럽시장 진출 등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이 많아 적정주가 산정에 적용한 PER20배는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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