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인베스트먼트, 한·미 공동펀드 결성
美 켄싱턴캐피탈벤처스와 펀드 결성…한·중·미 투자네트워크 확립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SV인베스트먼트(이하 SV인베스트)가 한·미 공동펀드를 결성했다.



SV인베스트는 미국 사모펀드 운영기관인 켄싱턴캐피탈벤처스(Kensington Capital Ventures)와 공동으로 바이오, 소비재, ICT분야의 한국과 미국 유망 중소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역외펀드 ‘Kensington-SV Global Innovations LP’를 미국 보스톤에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운용사 켄싱턴캐피탈벤처스는 총 운용자산 10억달러 이상의 사모투자 기관이다. 미국 및 유럽 투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모태펀드(FoFs) 운영, 직접투자, 전략투자 분야에서 알려진 기관이다.


SV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중국 심천캐피탈과 1억달러 규모의 한·중 벤처펀드를 중국 벤처 중심지인 심천에 결성한 데 이어, 바이오 분야 최대 시장인 미국 보스톤 펀드 결성을 성공했다”며 “한국, 미국, 중국을 연결하는 투자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펀드로 국내 기업에 투자한 후 이 기업의 미국과 중국 진출을 통한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우수한 미국 스타트업 업체에도 적극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SV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해외 유명 벤처캐피탈(VC)과 역외 펀드 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SV인베스트먼트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고의 VC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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