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F, 3분기 누적매출 298억…전년비 42%↑
사드 해소·영업양수 효과로 내년 창사 최대 실적 기대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한·중 관계 개선에 힘입어 뚜렷한 실적 개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추진한 영업양수 효과까지 본격적으로 기대되는 내년에는 창사이래 최대실적도 예상된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GTF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누적매출액 2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6억원을, 당기순이익은 4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세를 키웠다. 3분기 매출은 1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매출 증가는 최근 한중 관계 개선으로 인한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 등 방한 중국인 입국자수 회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그린북에 따르면 10월 중국인 입국자수는 47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 전월대비 8% 증가했다. GTF의 10월 매출액도 전월대비 14% 이상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사드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이다.


GTF는 올 4분기 뚜렷한 실적 개선 이후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시장 다변화 전략을 추진한 가운데 중국 당국이 금지했던 온라인여행사를 통한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 허용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케이티스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영업양수로 인한 매출증가와 함께 고정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개선도 내년 은 내년 1분기부터 반영된다.


GTF 관계자는 “최근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와 함께 영업양수 효과에 힘입어 내년에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지난 10월 체결한 케이티스와의 영업양수도 계약으로 내년 1월부터 당사의 시장지배력 확대는 물론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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