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씨, P2P 자회사 빌리 매각
P2P 업황 악화에 매각 결정…바이오 사업 집중

[정혜인 기자]
에스에프씨가 자회사인 개인간거래(P2P) 금융 플랫폼 빌리(Villy)를 매각키로 결정했다.



에스에프씨는 빌리 지분 69%를 코너스톤이앤엠과 케이센트파트너스에 76억원에 매각하겠다고 4일 공시했다. 잔여 지분은 모비데이즈와 최종 협의 중이며 협의 완료 시 재공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빌리를 인수한 에스에프씨는 P2P 업황 악화와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 부족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에프씨 측은 “신규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인수 당시 금액과 동일하게 지분 전량을 처분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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