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스, 하반기 신규 수주 확대 기대
내달 G2E 출품이후 게임기 모니터 발주 증가 전망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산업용 모니터 수출 전문기업 토비스가 하반기 신규 수주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토비스는 오는 10월 세계 최대 카지노 게임기 전시회 'G2E' 출품이후 4분기부터 카지노 게임기 모니터의 제품 발주 증가가 예고된다고 21일 밝혔다.


신설이후 매년 최대 실적을 갱신해온 토비스의 산업용 모니터 사업부는 지난 5년간 연 평균 20%를 넘어선 매출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다음 달 열리는 G2E는 세계 최대 카지노 게임기 전시회로 이미 전시회 출품을 앞두고 각 제조사의 전시제품 발주가 전년대비 40% 가량 증가하고 있다.


토비스 관계자는 "산업용 모니터 사업 매출처가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다각화돼 있고 G2E를 앞두고 수주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수출 업계 전반에 걸친 우려로 번지고 있는 무역분쟁과 환율 우려에 대해서도 선제적 대비책을 마련한 만큼 충분한 대응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도 "저평가된 디스플레이 업종중 하방리스크가 적은 종목들은 글로벌 리스크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다"며 "무역분쟁 여파 속에 오히려 이들 기업의 상승 모멘텀이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비스는 지난 19일 기준 코스닥 디스플레이 업종 중 PBR이 0.75배로, 1위 엘엠에스 0.44배, 동아엘텍 0.69배에 이어 세 번째로 저평가 된 종목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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