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인 기자] 이에스브이가 삼성전자와의 협력 기대감으로 상승세다.
10일 오전 10시34분 이에스브이는 전일대비 1.45% 오른 1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스브이는 최근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건립한 것과 관련해 뉴랩(New LAB)과의 활발한 교류가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스브이는 지난해 3월 뉴랩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뉴랩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브루클린 기술혁명의 심장이라고 소개한 곳”이라며 “로봇·AI·에너지 등 다양한 기술 회사들이 협업하는 장소”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국내 AI총괄센터를 시작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에 이어 6번째 글로벌 AI 연구센터를 뉴욕 내에 설립하겠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 AI 연구센터는 로봇 기술(로보틱스)과 관련한 AI 분야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삼성전자에 영입된 AI 로보틱스 분야의 권위자 대니얼 리 부사장이 뉴욕 AI 연구센터 센터장을 맡으며, 같은 시기 영입된 뇌 신경공학 기반 AI 분야의 석학 서배스천 승 부사장은 최고연구과학자를 맡아 AI 선행 연구를 이끌어 간다.
2020년까지 이들 글로벌 연구거점을 중심으로 약 1000명의 AI 선행 연구 인력을 확보할 계획인 삼성전자는 향후 프린스턴대, 코넬대 등 미국 동부 대학을 중심으로 AI 인재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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