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승익 픽션 대표 “블록체인, 콘텐츠 불법 거래 근절에 도움”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블록체인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픽션은 3일 블록체인 기술이 콘텐츠 불법 거래 근절과 저작권 강화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30일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우상호, 유은혜 의원이 주최한 ‘웹툰 해외 불법사이트 근절과 한국 웹툰의 미래’ 토론회에서는 콘텐츠 불법유통으로 인한 피해 사례를 공유하며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대책 마련을 논의 한 바 있다.


이날 배승익 픽션 대표는 “불법으로 웹툰을 보는 유인 요인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줄이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블록체인 속성인 스마트 컨트랙트, 토큰 이코노미를 통해 웹툰 작품을 제작하고 배포하는 과정에 유저가 참여하고 이에대해 경제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웹툰 생태계를 만든다면 불법 웹툰 사용자를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저작권 강화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배 대표 “불법 유통 및 복제를 근절해야 하는 이유는 결국 작가들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블록체인이 적용된 새로운 웹툰 생태계를 조성한다면 작가들에게 보다 많은 수익을 가져다줘 작가 저작권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는 투명한 정산과 분배가 가능하며, 다양한 중간 유통자가 없어 유통에 필요한 수수료가 적게 든다”며 “저작권을 통해 작가의 수익이 증대된다는 것은 저작권이 보호되고 강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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