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루스바이오팜, “반기검토의견 한정 유감…사업 문제 없어”


[정혜인 기자] 폴루스바이오팜이 반기 감사 검토의견 ‘감사범위제한에 의한 한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회계 법인과의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14일 회사 관계자는 “사업 전환 과정 중에 회계 이슈가 발생했다”며 “다른 재무적인 이견은 없었지만 일부 매출 인식에 대한 회계법인과의 견해 차이가 있었으며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또 “감사 기간 마지막까지 견해 차이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지만 일부 매출에 대해 의견 유보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폴루스바이오팜은 기존 통신중계기 사업에서 바이오 전문회사로 탈바꿈 중이다. 회사 측은 기존 사업 부문을 줄이고, 바이오 제약 및 화장품 분야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신규 사업의 매출 인식에 견해 차이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번 반기 검토 의견은 폴루스가 진행중인 바이오시밀러 및 CMO 사업과는 무관하다”며 “계획된 사업들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폴루스 화성공장도 순차적으로 완공할 것”이라며“ 폴루스와 폴루스바이오팜의 합병 절차도 수순대로 진행 할 계획이다. 양사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예정대로 사업을 진행하고 글로벌바이오제약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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