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소액주주연합, 회사·에버솔루션 등과 협력 합의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경남제약 소액주주연합이 27일 “경영권 분쟁의 종결과 빠른 거래재개에 뜻을 모으겠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경남제약 소액주주연합은 회사와 전환사채권자 그리고 인수업체였던 에버솔루션과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이들은 현재 경영권 분쟁상태를 종식하고 빠른 거래재개를 위하여 서로가 뜻을 모으는 데 합의하고, 8월1일 개최예정인 임시주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리고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신규 인수업체 선정에 공동으로 참여 하기로 했다.


소액주주 연합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이희철씨 측에서 흑색 선전으로 주주들의 의결권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에버솔루션 관계자도 “이희철 최대주주가 에버솔루션을 기업사냥꾼이라고 칭하며 현재 경영진이 배임횡령을 하고 있다고 흑색선전을 하며 주주들의 의결권을 모으고 있다”고 전하며 이런 흑색선전에 적극적으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에버솔루션은 현재 단순투자목적으로 투자목적을 변경하였고, 거래소에 이미 자금출처에 관하여 소명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소액주주 및 에버솔루션 관계자는 “현재의 거래정지 상태가 이희철 최대주주의 분식회계로 인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며, 이로인하여 현재 이희철 최대주주는 수감 상태이며 이러한 경영권 분쟁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본인임도 불구하고 계속적인 흑색선전으로 경영권 분쟁 상태 및 거래정지가 계속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소액주주 관계자는 각각의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협력하기로 하였으니 8월1일 개최예정인 임시주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서 경영권 분쟁 상태도 해결되고 거래정지도 빨리 풀릴 수 있다고 전하며 주주들이 전자투표로 현명한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경남제약은 8월1일 소액주주연합주체의 임시주주총회와 8월3일 이희철 최대주주 주체의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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