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인 맞이한 이에스브이, 바이오메디컬·헬스케어 사업 착수
이에스브이 CI


[정혜인 기자] 최근 새 주인을 맞이한 이에스브이가 바이오메디컬 및 헬스케어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24일 “인수자가 중도금 입금을 완료하는 등 사업권 매각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신사업 분야로 바이오메디컬 및 헬스케어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바이오메디컬 사업분야에 100억을 투자한다고 밝힌 이에스브이는 23일 정관상 사업목적에 ▲신규바이오마커에 적용할 수 있는 멀티 바이오센서 기술 및 플랫폼개발 ▲분자진단 및 체외진단 분야 연구, 관련장비사업 ▲바이오 천연물 소재 개발 및 신약 백신 사업, 제품 연구개발, 제조, 판매사업 ▲의료진단AI 알고리즘 연구개발 및 공급업 ▲헬스케어 서비스업,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등 바이오메디컬 및 진단의료기기, 헬스케어 관련 사업 항목을 대거 추가했다.


또 최대주주인 젬텍앤컴퍼니는 지난 20일 중도금 30억원을 입금 완료하고 이에스브이를 통해 바이오와 관련된 신규사업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젬텍앤컴퍼니는 향후 이에스브이를 통해 바이오메디컬 사업 분야를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에스브이는 기존 사업인 블랙박스 및 내비게이션 개발·제조업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드론, 빅데이터, 베트남 내 스마트가로등 및 스마트구축 프로젝트 등 신사업 분야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바이오메디컬 및 헬스케어 분야까지 확장·접목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현재 매각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젬텍앤컴퍼니와의 신규사업도 철저하게 준비 중”이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 기술에 대한 집중적인 R&D 투자와 전사적인 역량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바이오메디컬 및 헬스케어 사업과 관련한 투자 건은 확정되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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