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티, 비전솔루션 기술 적용 범위 확대…다양한 고객사 강점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디아이티가 오는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디아이티는 비전솔루션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와 고객사 다변화를 진행 중”이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아이티는 고속 영상처리, 광학설계 등의 비전기술을 바탕으로 검사장비, 가공장비, 3D 응용 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비전기술은 검사장비에 고속영상처리 기술로 활용돼 기존 디스플레이 산업, 반도체 산업에서 점차 2차전지, 수소전지로 적용산업의 다각화가 진행되는 중이다.


이 연구원은 “디아이티의 경쟁력은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라며 “과거 삼성디스플레이 의존도가 높았으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이 다각화되면서 현재 중국 OLED 업체, 일본 필름 업체, 현대자동차, NIKE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다양한 고객사를 바탕으로 중국 디스플레이 투자 증가 및 2차전지 시장성장으로 관련 매출액이 상승하며 향후 2~3년간의 성장동력을 보유했다”고 전했다.


한편, 공모자금은 시설투자, 연구개발, 신규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며, 상장 후 인지도를 바탕으로 딥러닝 관련 고급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상장 후 유통 가능 주식수는 전체 주식의 25.2%다.


이 연구원은 “공모가 9400~1만400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2018년 PER은 11.1~12.3배이며 IT 장비 업종의 평균 PER인 10.6배 대비 조금 높은 수준이지만 타사대비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강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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