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해외업체들과 수출계약…시장 진출 본격화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삼천당제약이 해외업체들과의 수출계약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이 본격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정은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삼천당제약은 해외업체들과의 수출계약으로 2020년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천당제약은 2016년 12월 미국 Breckenridge Pharmaceuticals와 안과용 제네릭 7개 품목에 대한 수출 계약을, 올해 2월20일에는 미국 Glenmark Pharmaceuticals와 품목 6개(녹내장 및 항알러지제, 항염제)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연이어 2월26일에는 독일 Omnivision과 녹내장 치료제 4개 품목에 대해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삼천당제약은 미국 수출을 위해 cGMP 인증을 획득해야 한다”며 “현재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인증을 진행 중이며, 예상허가 시점은 2019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유럽 인증(EU-GMP)기준을 통과한 바 있어 cGMP 획득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정 연구원은 “3건의 수출계약으로 향후 10년간 1조2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