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CEO’ 대통령 인도 순방 동반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등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한다.


8~13일간의 대통령 순방 일정에 금융권 CEO들이 대거 참석하는 것은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 남방정책과 매우 밀접하다.정부는 G2에 편중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모색을 위해 인도와 아세안을 중심으로 신남방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국내 금융회사들도 최근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동 남아시아 지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앞다퉈 확장해왔다.


CEO들은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 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 등 공식 행사에 참석한 뒤 현지 지점 등을 둘러보고 현지 사업 확장 가능성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KB금융은 인도 구르가온에 지난 2011년 1월 은행 사무소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우리은행도 지난해 7월 인도지역본부를 설립했고 현재 첸나이·구르가온·뭄바이 등 3곳에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